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담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마음이 따스해지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한주리 교수님을 중심으로 11명의 학생들이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7분들과 만나, 하루북으로 책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7명의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7종류의 멋진 책이 나왔는데요, 그 중 대표로 두 학생과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김민솔, 최찬희 학생이 발간한 어르신 인생 책 <내 이름은, 서옥자>

인터뷰에는 대표로 김민솔 학생이 응해주셨습니다.

Q. 작년 9월부터 어르신과 만나서 자서전을 썼다고 들었는데, 그 과정이 궁금해요.

민솔: 처음에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한번 만나고 그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5번 정도 할머니 집을 찾아가서 여러 얘기도 듣고 대화를 했어요. 책에 들어간 사진들은 집에 찾아갔을 때 앨범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얘기한 것을 녹음해서 공강 시간 마다 어떻게 구성할지 얘기했어요. 그렇게 녹음된 것을 타이핑해서 정리했고 하루북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Q. 평소에는 어르신을 만날 기회가 잘 없을 것 같은데, 자서전을 쓰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민솔: 어려웠던 점은 여쭤보고자 하는 내용과 다른 답변을 하실 때가 많아서 책 내용 구성을 짜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할머니가 저희가 갈 때마다 정말 손녀처럼 대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주셔서 좋았습니다.

Q.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는 출판을 배우는 곳이니까 인디자인이나 전문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하루북 어플로 책을 만드셨죠. 하루북으로 자서전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었나요?

민솔: 제가 원래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을 잡는 것을 힘들어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인디자인을 할 때도 책 접히는 부분을 생각해야 하고, 레이아웃도 잘 맞춰야 하고 그런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하루북에는 그런 게 예시가 다 있고 가이드라인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안 벗어나는지 등을 알려주니까 정말 편했어요. 인디자인으로 잡지 만들기 수업했을 때보다 결과물도 더 예쁘고 쓰기도 편했어요. 앞으로 하루북으로 계속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예요.

Q. 책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책의 구성을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민솔: 처음에는 자서전이니까 ‘할머니 일대기로 하자’까지밖에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런데 할머니 얘기를 듣다 보니까 점점 구성이 잡혔어요. 할머니가 여행가셨던 것, 어렸을 때 맏이로서 동생들을 먹여 살리고 키워야 했다는 이야기 등.. 그래서 이런 자녀, 시장, 여행 이런 소주제로 나눠서 정리하게 되었어요.

Q. 이번 자서전 쓰기를 통해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민솔: 처음에는 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고 어려웠어요. ‘괜히 했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그런데 어르신을 만나고 얘기를 듣다보니,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책이 아니라 자서전이니까, 이 어르신에게 정말 의미있는 책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어요. 결과물을 보니 너무 뿌듯했어요. 그래서 힘들긴했지만 다시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세희 학생이 발간한 어르신 인생 책 <나의 인생과 행복>

Q. 자서전을 쓰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어르신을 만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세희: 저는 다른 것보다도 어르신이 해주셨던 인생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서전이니까 다른 것보다는 이분의 인생 스토리를 쓰자했는데, 그 얘기 자체가 인상 깊었어요.

Q. 책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책의 구성을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세희: 어르신 이야기를 듣자마자 소설 형식으로 쓰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어르신 말투를 사용해서 그대로 옮겨내려고 헸어요. 책 마지막에 어르신께 편지를 썼는데, 어르신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좋았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Q.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는 출판을 배우는 곳이니까 인디자인이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하루북 어플로 책을 만드셨죠. 하루북으로 자서전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었나요?

세희: 모바일 형식으로 편하게 되어 있는 게 좋았고, 인디자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인디자인은 프로그램이니까 컴퓨터를 켜야 하는데, 하루북은 그냥 버스나 길 가면서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꾸밀 수 있는 이미지, 템플릿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페이지수가 정해져있어서 맞추기가 조금 쉽지 않았던 점이에요.

Q. 이번 자서전 쓰기를 통해 개인적인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또 이런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린다면요?

세희: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좋은 추억 쌓는다는 생각으로 미리 공부도 하고 어르신 분들하고 자주 만나서 이야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번 계기를 통해 느낀 건 저는 원래 소설에 관심이 많았는데 자서전 하면서는 이걸 취미생활로 하면서 하루북으로 출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말은 지나가지만, 책은 남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기록을 남기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죠. 하지만 책을 한 권 만든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북에서는 간단하게 내 일상을 기록하면 그것이 곧 책이 됩니다. 더 많은 분들의 인생이 책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북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는 단체와 기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루북으로 나의 이야기, 어머니 아버지의 인생 이야기간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창할 필요 없이 하루 10분 사진과 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오늘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세요.

관련 기사: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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